호불호 없는 우드 향수 추천, Best 5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이야기, 열네 번째 시간입니다.

향수 좋아하는 분들 필독! 특히 자연스럽고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우디 향수 추천 베스트 5를 소개하려고 해요. 저는 나무 본연의 따뜻함과 깊이감이 느껴지는 향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제가 애정하는 우드향 향수 5가지를 뽑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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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솝 – 휠 (Hwyl)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우드 향수는 이솝의 휠입니다. 저의 최애 향수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고 있는 매력적인 향이에요. 깊고 울창한 숲속을 연상시키는 나무향과 스모키한 향이 정말 최고입니다. 비 오는 날 숲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나무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드향 중에서도 가장 우디하고 차분한 향으로 꼽고 싶습니다. 실제로도 뿌릴 때마다 호드백 많이 받아 뿌듯한 향수에요.

 

2. 르 라보 – 상탈 33 (Santal 33)

우드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향수, 바로 르 라보의 시그니처 향수 상탈 33입니다. 샌달우드, 가죽, 머스크가 어우러져 감각적인 향을 만들어내죠.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이 향에 푹 빠지게 될 만큼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름보다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겨울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중성적인 향으로, 주변에서 가끔 "이거 무슨 향수예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출처 르라보

3. 톰 포드 – 오드 우드 (Oud Wood)

우드향수로 아주 유명한 톰 포드의 오드 우드는 조금 더 무게감 있고 고급스러운 우드향을 찾는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사용하면 매력을 한층 더해주는 향수입니다. 아가우드 특유의 묵직한 향에 스파이시한 향조가 더해져 강렬한 존재감을 자아냅니다. 특히 겨울에 롱코트를 입고 약속에 나갈 때 사용하고 싶은 향수입니다.

출처 톰포드 오드우

4. 바이레도 – 슈퍼 시더 (Super Cedar)

바이레도 슈퍼시더를 처음 맡았을 때 떠올랐던 단어는 연필 흑심! 흑심과 나무에서 나는 고유한 향을 지닌 특별한 향수입니다. 지속력이 아쉬운 점으로 꼽히지만, 우친자, 일명 우드에 미친자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향수라 생각됩니다. 진한 향이 부담스러운 날이나 사무실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데일리 향수로도 좋습니다.

출처 바이레도 슈퍼시

5. 딥티크 – 탐다오 (Tam Dao)

딥티크에서 굉장히 유명한 향 중 하나인 탐다오는 우드 향과 절간 냄새로 잘 알려진 향수입니다. 사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샌달우드 특유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잔향이 오래 남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절간 냄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향수를 추천드립니다.

출처 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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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소개한 1. 이솝 휠, 2. 르라보 상탈33, 3. 톰포드 오드우드, 4. 바이레도 슈퍼시더, 5. 딥티크 탐다오 다섯 가지 모두 우드향이지만, 느낌은 제각각이라 취향 따라 골라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향수, 이 글이 여러분의 우드향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